(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래퍼 카디비(Cardi B)가 자신에게 액체를 뿌린 관객을 향해 마이크를 집어던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카디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도중 관객이 뿌린 액체를 맞았다.
자신의 히트곡 'Bodak Yellow'를 부르던 카디비는 관객으로부터 술 혹은 음료수로 추정되는 액체를 맞는 테러를 당했고, 바로 이 관객을 향해 자신이 들고있던 마이크를 집어던졌다.
마이크를 던진 후에도 카디비는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으로 관객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보안 요원들까지 등장한 뒤에야 상황이 일단락됐다.
최근 들어서 팝스타들의 공연 도중 객석에서 날아온 물건에 아티스트들이 테러를 당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비비 렉샤가 객석에서 날아온 휴대폰에 얼굴을 맞고 눈두덩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는가 하면, 해리 스타일스도 지난 8일 공연 도중 날아온 물체에 눈을 맞는 사고를 당했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은 공연 중 아예 티셔츠건을 들고서 높은 곳을 조준하며 "요즘 사람들이 공연 에티켓을 잊고 무대 위에 물건 던지는 걸 본 적 있냐"고 말한 뒤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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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