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연애 스토리 공개…"♥남편, 연애 초반 결혼하고 싶다고" (편스토랑)[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정현이 남편 박유정과 로맨틱한 연애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정현이 박유정에게 반하게 된 소개팅 당일 이야기를 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정현은 "소개팅 당일에 수술을 엄청 많이 하고 왔었다. 그리고 비도 왔다"라며 정신이 없던 소개팅 날을 회상했다.



이정현은 "들어왔는데, 브랜드 없는 배낭을 메고 왔더라. 학생 배낭 같은 걸 메고 왔는데 그 모습에 반했다"라고 말했다. 이정현은 공짜 학생 가방을 멘 소박한 박유정의 모습에 반했던 그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인터뷰에서 이정현에게 연애 당시 남편의 모습을 물었다. 이에 이정현은 "너무 착하고 날 아껴줬다. 장문의 메시지로 뭐가 좋았고, 벌써 보고 싶다고 보냈다. 난리였다"라고 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연애 초반에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만나면 마음이 되게 편했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현은 임신했을 당시 심정도 밝혔다. 이정현은 "서아를 임신하고 큰 작품들도 많이 놓쳤다. 근데 그때 당시에는 놓쳤다고 생각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근데 놓친 게 아니라 새로운 기회를 주신 것 같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선물을 매일 아침마다 받는 기분이다"라며 딸 서아를 만나게 된 기쁨을 전해 모두를 감동하게 했다.

이정현의 임신 소식에도 불구하고, 함께 촬영하기 위해 영화 '기생수' 촬영 일정을 연상호 감독이 미뤄줬던 사실도 밝혀졌다.

박유정은 "작품 감독님께서 촬영 스케줄을 미루지 않았느냐. 임신이랑 출산의 스케줄에 맞게 작품 일정을 조절해 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정현과 박유정 부부는 결혼식 영상을 돌려보며 추억에 잠겼다.

공개된 결혼식 영상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모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영, 손예진, 공효진, 엄지원, 황정민, 이병헌, 이민정, 고소영, 서현 등 대세 하객들이 이정현 결혼식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남편 박유정은 "내 결혼식인데도 TV에서만 보던 분들이 오셔서 너무 놀랐다. 영화제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한편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