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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올스타전 3주 연속 최다득표

기사입력 2011.06.20 10: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중간 집계에서 이대호(롯데)가 3주 연속 최다 득표를 얻었다.

오는 7월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포지션별 최고 인기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지난 5월 30일부터 KBO(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그리고 각 구단 홈페이지와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3차 중간 집계는 모바일 투표까지 포함해 19일까지 총 투표수 968,108표를 기록했다. 지난 해 3차 집계(938,226표) 대비 3%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3차 집계에서도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이대호(롯데)가 529,720표를 획득해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했다.  2위를 기록한 Western League(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조인성(LG)은 502,967표를 기록했다. Eastern League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는 461,846표로 전체 3위를 달리고 있다.

득표수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이다.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섰던 박한이(삼성)가 이번 주에도 342,334표로 2위를 유지했다. 또한, 3위인 전준우(롯데)와 4위 김현수(두산)의 표 차이는 18,639표 차이에 불과하다.

삼성은 지난해 3차 집계까지 단 한 명이 득표수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 Eastern League에서 5명이 1위에 올라 8개 구단 중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롯데가 4명, SK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Western League에서는 KIA가 4명, LG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역대 한 구단 최다 베스트 10 선정은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로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7월 10일(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집계시 일괄 합산하여 발표한다.

[사진 = 이대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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