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김영대 음악평론가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대는 최근 2023 ACC 인문 강좌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한 강연을 진행, 멤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솔로 주자로 나서는 뷔를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대는 뷔의 솔로 앨범 중 몇 곡을 들어봤다고 운을 떼자 객석이 술렁였다. 그는 "회사 입장도 있으니까 자세히는 말하지 못 한다. 하지만 좀 놀라실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김영대는 "뷔라는 보컬리스트의 새 발견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기존 익숙했던 뷔의 모습도 당연히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두고 '저렇게 풀어냈구나'라고 놀라실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일단 음악이 너무 좋다. 뷔가 굉장히 매력적인 보이스를 갖고 있는데, 방탄소년단 곡에서는 일정한 방향으로 해석한 게 있다. 이 앨범에서는 굉장히 좀 풀어냈다. 굉장히 내추럴하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내추럴한 뷔가 궁금하다면 기다려라. 그리고 지금은 제가 말씀드릴 수 없는 독특한 하나의 이유가 있다. 아마 깜짝 놀라실 거다. 콜라보 그런 건 아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팬들은 "벌써부터 설렌다" "뷔 목소리라니 너무 기대된다" "뷔 음색이면 끝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이홉을 시작으로 진, RM, 지민, 슈가, 정국까지 개인 활동을 통해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행보가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뷔는 지난 2021년 미국 LA 공연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 당시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제 음악 스타일과 같으면서 다르다. 평소 블루스나 재즈 스타일을 선호하고 표현하고 싶단 생각으로 개인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언젠간 방탄소년단과 결이 다른 저만의 음악을 보여줄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기에 뷔의 색다른 음악적 도전을 향한 팬들의 응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뷔의 올 3분기 솔로 데뷔설에 대해 "일정은 확인 후 공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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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