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아프리카TV가 오는 29일 개막하는 '2023 KOVO컵 프로배구대회'와 '2023-24 V리그' 전경기를 생중계한다.
27일 아프리카TV는 올해 국내 프로 배구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먼저 KOVO컵은 한국배구연맹(KOVO)이 매년 비시즌 기간에 주최하는 컵 대회다. ‘2023 KOVO컵’은 오는 29일 개막하며, KOVO컵 이후 10월부터 펼쳐지는 2023-2024 V리그 전 경기도 아프리카TV에서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1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 중계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BJ(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편파 중계는 아프리카TV만의 색다른 볼거리다. 팬들과 함께하는 구단 공식 응원 중계를 비롯해 스포츠 전문 BJ들이 개성 있는 편파 중계 콘텐츠로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소통 중계 문화를 선보이며 경기 관전의 재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23 KOVO컵 대회는 7월 29일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의 개막전이, 남자부는 8월 6일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8월 13일까지 열린다. 국내 프로 배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변화의 첫걸음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우선 KOVO컵에서 처음으로 기존 ‘스타볼’에서 국제배구연맹(FIVB)과 해외 다수 리그에서 사용하는 ‘미카사볼’로 사용구를 교체하여 진행한다. 또한 5년 만에 해외 프로팀이 초청된다. 여자부는 태국 리그에서 여러 번 우승했던 ‘슈프림 촌부리’가, 남자부는 2022-2023시즌 일본 V리그 3위을 기록한 ‘파나소닉 팬더스’가 참가한다.
아울러 다가올 2023-2024 V리그는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리그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아시아 쿼터 제도가 도입되면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을 대상으로 외국인 선수 1명을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V리그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