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짠당포'에 연예계 짠내 아이콘 3인방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JTBC ‘짠당포’에는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짠내 배틀을 벌이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김태원은 기침하며 ‘짠당포’ 안으로 비틀비틀 걸어 들어와 등장부터 출연자들의 걱정을 유발한다. 또한, 임형준은 “탁재훈은 전성기가 세 번씩 오는데, 왜 난 한 번도 안 오지?”라는 생각을 한다며, 소속사가 없는 탓에 촬영장에도 홀로 차를 몰고 왔다는 씁쓸한 근황을 공개한다. 이어 박영진도 마지막 TV 고정 프로그램에서 하차 후 얼굴 없는 연예인이 된 사연을 전하며 짠내를 더한다.
이들은 ‘날 울린 물건’과 함께 짠내나는 사연을 공개한다. 임형준은 드라마 ‘카지노’ 촬영 당시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든 잊지 못할 물건을 꺼낸다. 이어서 그는 필리핀 촬영 중 손석구에게 한 실수로 인해, 촬영 후 숙소에 돌아가서도 “대본 볼 시간에 걱정만 했다”고 밝혀 맡긴 물건과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 때문에 배우 생활을 접으려고 했던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박영진과 김태원도 한이 서린 물건을 꺼내며 본격 짠내 배틀을 이어간다. 박영진은 물건을 꺼내며 “과거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던 시절, 모은 돈을 몽땅 날려 주변에 돈을 빌리러 다녀야 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그런데 이를 듣던 김태원이 돌연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더 짠한 사연을 공개할 뿐만 아니라 “나는 쓸 수 있는 치아가 두 개다”라며 셀프 폭로해 짠내 배틀에 불을 붙인다.
뒤이어, 김태원은 ‘이 물건’을 공개하며 부활 3대 보컬리스트였던 故 김재기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김태원의 가슴 아픈 사연에 출연자들도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인간 회초리’란 별명을 가진 ‘짠테크 달인’ 박영진은 이날 새로운 짠테크 어록을 대방출한다. 출연자들을 향한 박영진의 날카로운 일침에 윤종신이 “폐부를 찌른다”라며 자극받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한때 가수를 꿈꿨다는 임형준은, 김태원의 기타 반주에 맞춰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한다.
웃음과 감동을 다 잡은 짠내 아이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짠당포’는 25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