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풍운아' 김진우가 4년만의 프로야구 1군 등판에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김진우는 17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에 8회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1군에 첫 합류한 김진우는 팀이 17-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기회를 얻었다. 트레비스와 차정민에 이어 세 번째로 등판한 김진우는 자신의 4년여 만에 복귀전에서 첫 타자 이영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손주인 역시 유격수 앞 땅볼로 막았다.
김상수에 내야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 타자 강명구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직구는 최고 구속 150km가 찍힐 정도로 묵직했고 예의 명품 커브도 '합격점'을 받았다.
기아는 삼성 선발 카도쿠라를 3회도 못 채우고 11점을 터트려 이날 17-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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