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 "지드래곤 만나고 싶어 아이돌 오디션 봤다" (유퀴즈)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주현영이 빅뱅 지드래곤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열정 열정 열정!'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주현영이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을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현영은 본명이 김현영이라고 밝혔고, "그 당시 소속사 대표님께서 전지현 선배님이나 하정우 선배님처럼 '성을 특이하게 가보자' 해서 '주 어때?' 하셔서"라며 예명을 사용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유재석은 "원래 연예계가 꿈이었냐"라며 물었고, 주현영은 "원래 피아노를 쳐서 교회에서 반주자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역시 느낌이. 교회 누나 느낌이 있다"라며 거들었고, 주현영은 "쭉 하다가 그 연습하는 과정이 재미가 없더라"고 털어놨다.

주현영은 "'내가 과연 과정도 재미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하던 때에 학교에 예술고등학교 팸플릿이 왔다. 그거 봤는데 그 앞에 수지 선배님이 뭔가 이렇게 (포즈를 취하고) 하고 있는 사진이었다. 나도 이 학교에 가면 이렇게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에게 허락도 안 받고 지원했다"라며 회상했다.

유재석은 "교회 누나 시절에 인기 되게 많았을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고, 주현영은 "없진 않았다. 교회에서는 아니었고 제가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쑥스러워하면서 쪽지랑 그걸 주면서 가더라. 그러면 (힐끔 보면서) '안녕히 가세요' 했다. 아이디 적혀 있으면 페이스북 들어가서 보는 거다"라며 자랑했다.



또 유재석은 "현영 씨가 이야기하면 할수록 신기한 게 한 게 되게 많다. 실제로 아이돌 오디션도 봤다더라. JYP 오디션을 봤냐"라며 질문했고, 주현영은 "공채 오디션. 1차에서 떨어졌다. 빨간 안경을 쓰고 정직하게 가서 (서인영의) '가르쳐줘요'를 불렀다"라며 고백했다.

주현영은 "지금 느낌 말고 그 당시에 어떤 느낌으로 불렀는지 보여드리겠다"라며 노래를 불렀고, 유재석은 "미안하다. JYP가 객관적으로 봤다. 냉정한 것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봤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재석은 "왜 아이돌이 되고 싶었냐"라며 덧붙였고, 주현영은 "그것도 제가 지드래곤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가지고 만나고 싶어서"라며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삶의 신조나 가슴에 새기고 사는 말 같은 게 있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주현영은 "조금 뻔한 말이긴 하지만 저는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자는 주의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피할 수 있으면 피하자' 이런 마인드이다. 사실 요즘 큰 고민이 없다.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SNL 코리아'도 시작하고 드라마도 하고 있으니 '그냥 즐기자' 싶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