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6

죽음 부르는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증)', 무리한 다이어트 금물

기사입력 2011.06.17 16:30 / 기사수정 2011.06.17 17:02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노출과 함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휴가철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단기간다이어트 식단을 짜거나 일주일다이어트, 이주일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등 강도 높은 체중감량법도 서슴지 않는 분위기다.

그러나 신체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 신체가 음식섭취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식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극도로 마른 몸매를 유지해야 하는 모델 등의 직군에서 질환 분포도가 높으며, 실제로 해외에서 거식증을 앓고 있던 모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거식증의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신경·정신 관련 질환이다.

우리가 흔히 입맛이 없다고 말하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것으로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음식물 섭취를 거부하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더라도 신체에서 거부증상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거식증 환자 대부분이 정상체중과 비교하여 심각하게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날씬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으며, 타인의 체중과 체형을 평가할 때 왜곡되게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물 섭취 거부로 인해 신체가 극도의 영양결핍 상태에 있기 때문에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 분비량 감소로 무월경(생리를 하지 않음)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폭식을 할 경우 심한 자괴감을 느끼고 구토를 유도하거나 하체를 이용하여 배출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부종, 저혈압, 등 심각한 내과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왜곡된 가치관으로 인해 조울증이나 우울증, 불안장애, 강박증 등의 정신질환과 대인기피증 증상을 동반한다.

거식증 환자의 건강상태는 응급상황에 해당할 만큼 심각한데다 내과·정신과적으로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에, 입원 등의 포괄적인 치료가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자신이 거식증임을 인식하더라도 계속해서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가족의 협조가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자기 키에 해당되는 평균 몸무게에 20% 이하인 경우나 기타 내과적 문제가 심각한 경우 입원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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