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쉬는부부' 신동엽이 과거 사업 실패 후 80억 빚을 떠 안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MBN '쉬는부부'에서는 부부관계 회복 솔루션을 함께한 후 부부관계 변화를 맞은 쉬는부부들의 이야기와 함께, 더욱 독해진 본격 2차 워크숍이 열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 4년 차 미루리와 하자 부부는 청약에 당첨돼 분양받은 아파트 대출이 나오는지 알아보기 위해 은행에 찾아갔다.
하지만 소득이 잡히지 않는 등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상품의 대출을 받을 수 없었다.
가능한 대출은 이율이 5~6%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부부의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들 역시 "너무 속상하다", "막막한 마음을 너무 알겠다"며 공감했다.
이를 보던 한채아는 "저 나이 때 저 역시 저런 고민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한채아는 "20대 후반, 30살 초반 때 월세에서 벗어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해 공감을 불러왔다.
이에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 역시 "IMF 때 병원을 개원했는데 이자가 네 배가 됐다"며 "그래서 가장 역할을 하거나 CEO 역할을 하시는 분들의 고민을 잘 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새롬은 "아마 여기서 신동엽 씨만 모르실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신동엽은 "예전에 제 기사 못 보셨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그 얘기 다시 꺼내면 여기서 대성통곡하고 녹화를 진행 못 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새롬은 "경솔했다. 사죄 드리겠다"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90도로 사과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과거 사업 실패로 인해 약 80억 가량의 빚을 떠 안아야 했었던 신동엽은 "사채가 뭔 줄 아냐 혹시. 갑자기 안에서 확 올라온다"고 소리치며 "잠깐 1분만 쉬겠다"고 말하며 얼굴을 감싸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