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젠지 고동빈 감독이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빠른 '패치 적응'을 강조했다.
젠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개막 후 무패 행진(12승, 득실 +21)을 이어가며 정규 시즌 1위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고동빈 감독은 "DRX가 밴픽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대처를 잘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단일 시즌 기준 팀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고동빈 감독은 "연승 기록에 함께해 기쁘다"며 "다만 이에 집착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중요한 포인트로 고동빈 감독은 '빠른 패치 적응'을 꼽았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력 유지 위해 다음 패치에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며 "7주차 만나는 광동, KT 모두 특색 있는 팀이다. 패치에 적응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젠지는 반환점을 돈 이후에도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동빈 감독은 "자만심을 조심해야 한다"며 "그래도 팀원들이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부분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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