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故 최성봉의 장례가 내일(15일)부터 치러진다.
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성봉의 장례 일정이 공지됐다. 상주에는 전 매니저, 고인과 절친했던 A씨가 이름을 올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2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6일 오전 5시에 거행된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남양주시 에덴추모공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팬들의 조문은 1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한편, 최성봉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3세.
세상을 떠나기 전 고인은 "34살, 이번 생은 비극이지만 다음 생에는 행복한 삶으로 생을 마감하길. 나로 인해 피해받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이 목숨으로 대신 죗값을 치르겠다"는 내용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인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후 모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을 인계하려는 유족이 나타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됐다. 최근 강남구청 측은 "故 최성봉의 매니저로 일했던 A씨를 장례 주관자로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최성봉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