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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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소녀 해체 이유, '최미나 임신'과 '강세리의 질투'

기사입력 2011.06.16 23:2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국보소녀의 해체 이유에 관한 전말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윤필주(윤계상 분)은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한미나(배슬기 분)에게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강세리와 한미나를 대면시킨다.

이에 강세리, 한미나, 제니(이희진 분)은 한 자리에 앉아 10년 전 과거의 연결 고리를 이어 간다.

한미나는 구애정(공효진 분)이 ""지금 애정언니가 받고 있는 많은 의혹들은 다 내 것"이라며 구애정이 모든 의혹을 뒤집어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어 자신의 과거에 대해 털어 놓았다. 그녀는 "난 국보소녀 때 너무 힘들어서 언제나 벗어나고 싶었다. 그 때 생긴 사랑하는 사람과 도망가려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세리가 구애정을 시기해 벌인 장난이 모든걸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강세리가 구애정을 질투해 약을 탄 콜라를 최미나가 마시게 되고, 미나는 임신 중이던 아이를 잃고 만다.

사실을 알게 된 강세리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다들 나만 따돌리고 무시하는게 화가났고 그걸 애정 언니가 다 주도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골탕 먹여 주려고 장난 쳤다"며 울먹이며 말했다.

그러나 구애정은 미나의 임신 사실을 알고 세리에게 심하게 화를 냈던 것. 이에 제니는 구애정이 당시 세리의 장난에 대해 예기 했으면 세리도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나는 이때 국보 소녀의 해체 이유를 밝힌다. 그녀는 "죽어서 도망가려 한 날 살려주고 도망갈 수 있게 해준 건 애정 언니"라며 세리를 때린 일에 대해 해명을 안하고 다른 회사랑 자기가 계약하면서 국보소녀를 해체하게 나서줬다고 설명했다.

결국 구애정이 모두를 지켜준 셈. 미나는 옥상 위에서 뛰어 내리려다 구애정에게 매달려 "언니 나 완벽하게 잊혀지고 싶어. 도와줘"라며 울었다. 강세리는 미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구애정은 자신이 두 사람의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기 위해 세리를 때린 일을 해명 없이 다른 회사와 계약하며 국보소녀가 해체되도록 나섰던 것이다.

모든 것을 알게 된 강세리는 구애정에 대한 질투심을 버리고 국보소녀는 10년만에 다시 뭉치게 됐다. 강세리는 자신을 배신한 구애정을 괴롭히는 장실장에게 "10년전 일이다. 그렇게 하면 캔디스도 우리처럼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충고한다.

[사진 ⓒ MBC '최고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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