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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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만루포' 한화, KIA에 완승

기사입력 2011.06.17 08:15 / 기사수정 2011.06.17 08:15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한화가 2경기 연속 만루홈런을 날린 가르시아를 앞세워 KIA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서 선발 장민제의 호투와 가르시아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27승(1무 35패)를 기록하며 단독 6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KIA는 27패(35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을 거둔 것은 한화였다. 한화는 2회 말 정원석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나갔고 4회 말 공격에서도 한화는 박노민의 볼넷과 한상훈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에서 이대수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박노민이 홈을 밟아 2-0으로 도망갔다.

KIA는 6회 초 공격에서 신종길이 빠른 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신종길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여 도루로 2루를 홈친 뒤 포수가 공을 흘린 틈을 타 3루까지 달렸고 김주형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2로 추격했다.

한화는 7회 말 공격에서 폭발했다. 이여상-장성호-최진행이 3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가르시아가 KIA의 바뀐 투수 유동훈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날려 6-2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한화는 여세를 몰아 8회 말 공격에서도 강동우가 솔로포를 날려 7-2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 선발 장민제는 5와 1/3이닝동안 1실점(무자책)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KIA 선발 양현종은 6과 2/3이닝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5패(6승)째를 당했다.

[사진 = 가르시아 (C) 한화 이글스 제공]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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