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2NE1 산다라박이 6년 만에 가수로 복귀를 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2NE1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다라박은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신영은 "이번 컴백한 노래가 어마무시하다. 산다라박이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한 곡도 있지 않은가. 특히 가수 산다라박이 고팠을 것 같다"라며 질문했다. 실제로 산다라박은 2NE1 활동 이후 9년 만에 가수로 무대에 오르게 돼 주목 받았다.
산다라박은 "평생 가수의 꿈을 키워왔는데, 6년째 가수로 활동하지 못했다. 다른 분야에서 오히려 더 일하느라 음악을 거의 놨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또 "팬들이 다른 분야에서라도 일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오히려 그렇게 말해줘서 내가 고마웠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오랜만에 음악 방송 복귀로 사람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는 산다라박.
산다라박은 "설렐 줄 알았는데, 사전 녹화를 해보니 오히려 긴장되더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음악 방송에서 이전에 2NE1과 같이 활동했던 틴탑, 샤이니, 엑소를 마주쳐서 반갑다고도 했다. 자신만 연차가 쌓인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이날 산다라박은 그간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2NE1 활동을 통해 '야자수 머리'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신영이 "이전에 삭발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묻자 산다라박은 "2NE1 활동을 통해 안 해 본 헤어스타일, 컨셉이 없어서 그렇게 말했던 것이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삭발은 무리일 것 같다. 하지만 두상이 예쁘고 동그란 편이라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해 귀여운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씨엘과의 일화를 풀었다. 씨엘이 산다라박에게 응원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한 것.
산다라박은 "씨엘은 아무 글 없이 사진만 올리는 편인데, 갑자기 장문의 글을 써줬다. 눈물을 쏙 뺐다"라며 씨엘에 감동한 속마음을 이야기하기도.
실제로 다른 선후배에게도 응원을 많이 받아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활동을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된다.
한편 산다라박은 12일 앨범 'SANDARA PARK'을 발매하여 첫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컴백하여 많은 사람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