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형제라면' 이승기가 K-라면 판매를 위해 셀프 야근 투혼을 불사르는, '승기에나'로 변신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이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83세 이승기 팬부터 취업을 걱정하는 한국인 유학생 손님까지 섬세하게 응대하면서, 따뜻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오늘) '형제라면' 7회에서는 이승기가 신 레시피 '황제갈비라면'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배즙을 갈아 양념을 만드는 것은 물론 고기의 지방까지 제거하는 등 열혈 정성을 들이는 모습이 담긴다.
새로운 레시피로 '황제갈비라면'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이승기가 라면을 위해 야간작업에 돌입하는가 하면, 갈비 양념을 위해 배즙을 갈고, 갈비 초벌, 지방살 제거, 장시간 육수 끓이기 등 K-라면의 맛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
더욱이 이승기는 자신이 만든 '황제갈비라면'을 판매하기 위해 기회만 있으면 손님을 노리는 '승기에나'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배인혁이 사이드 메뉴 준비로 바빠 주문을 못 받고 있자 이승기가 은근슬쩍 '황제갈비라면'을 추천한 것.
특히 이승기는 손님을 향해 라면의 육수를 보여주며 "갈비랑 채소를 넣고 삶은 육수를 써요. 거의 16시간 넘게 걸렸어요"라며 정성을 강조했고, 이에 더해 "갈비찜과 라면이 만났다고 보시면 됩니다"라고 자신있게 영업했다.
결국 이승기의 '매력 만점' 홍보에 홀린 듯이 넘어간 손님이 '황제갈비라면'을 주문한 것. 과연 이승기의 '황제갈비라면'은 손님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황제갈비라면'은 레시피 투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형제라면' 강호동-이승기-배인혁은 주말을 맞아 몰아치는 주문에 혼비백산하면서도 서로를 끈끈하게 챙겨 훈훈함을 드리웠다. 삼 형제는 오픈 30분 만에 1인 손님들을 모아 추추가 합석 자리까지 만들어내며 손님들을 받았고, 능숙하게 각자 맡은 일들을 처리했던 상황.
하지만, 홀 서빙과 요리 모두를 담당해 바쁜 배인혁이 김치 서빙을 놓치자 이승기가 주방을 뛰쳐나와 손님에게 서빙하는 등 상부상조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삼 형제가 다양한 한국의 재료들을 가지고 매번 감탄할 만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라면서 "'형제라면' 7회에서는 어떤 신선한 레시피들이 등장하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공동제작하고 동시 방송하는 '형제라면'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