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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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돌격대장' 김하성, 멀티 출루로 팀 승리 견인...오타니 무안타 침묵

기사입력 2023.07.06 15:3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멀티 출루로 팀의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1-2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1사 후 후안 소토의 타석에서는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소토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마차도의 우전 안타 때 샌디에이고에 동점 득점을 안겼다.



김하성은 8회말 또 한 번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가운데 2사 후 볼넷을 골라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볼넷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소토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마차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5-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4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44에서 0.345로 상승했다. 시즌 15호 도루 성공으로 한층 원숙해진 주루 플레이를 뽐낸 건 덤이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루고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발판으로 에인절스를 5-3으로 제압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주축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차도도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홈런 2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에인절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전날에 이어 방망이가 침묵했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시즌 41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24년 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던 기세를 몰아 올해도 가을야구에 도전하고 있지만 경쟁에서 한발 멀어져 있다. 



사진=USA 투데이 스포츠/A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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