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농심 신라면 블랙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신라면 블랙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성분조사 결과를 이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신라면 블랙의 가격 책정과 성분내용 자료 일부를 확보해 가격 인상 명분이 적절한지, 광고 내용과 실제 제품 내용이 다른지 조사 중이다.
신라면 블랙은 농심이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맞아 기존 신라면의 특징인 얼큰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우골 설렁탕 국물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에 영양을 보강해 출시한 프리미엄급 라면이다.
농심은 신라면 블랙은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을 각각 62%, 28%. 10%로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인정하는 가장 이상적인 영양비율에 근접하게 맞췄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라면 블랙은 지난 4월 15일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매출 100억을 기록하며 소비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 = 신라면 블랙 ⓒ 농심]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