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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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DET전 무안타…클리블랜드, 지구 2위 추락

기사입력 2011.06.15 10:3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저스틴 벌랜더의 역투에 막혀 3경기 만에 다시 무안타에 그쳤다. 팀은 지구 선두 수성에 실패하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지구 선두를 내줬다.

15일(이하 한국시각), 코메리카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추신수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삼진 1개를 당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로 떨어졌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디트로이트 중견수 오스틴 잭슨의 호수비에 막혀 뜬공에 그쳤다.

5회 초에도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벌랜더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벌랜더의 6구째 96마일(154km) 패스트볼에 서서 삼진을 당했다. 8회 초에는 벌랜더의 바깥쪽 커브를 잘 밀어쳤지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0-4로 패했고, 지구 선두 자리를 디트로이트에 내줬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8회 초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펼치는 등 9이닝 동안 올 시즌 본인 최다인 12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뒀다.

지난 4월 8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켰던 클리블랜드는 68일 만에 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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