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활력왕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니돈내산 독박투어’ 5회에서는 대만으로 떠난 ‘평균나이 44.4세’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보양식 투어를 마친 뒤 스린 야시장에서 현지식을 즐기는 한편, 와이아오 해변에서 서핑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대만식 오골계탕을 주문했던 ‘독박즈 5인방’은 이날 무려 37만 원 상당의 식사비를 낼 독박자 뽑기 게임에 돌입했다.
이들은 ‘사다리 타기 게임’을 하기로 한 뒤, 게임의 공정성을 위해 현지 직원의 도움까지 받아서 사다리를 그렸다. 그 결과, 유세윤이 독박자가 됐고, 나머지 멤버들의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저녁 식사를 마친 이들은 택시를 타고 현지 먹거리가 가득한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했다. 택시 안에서 장동민은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는 “제수씨, 곧 둘째 생기겠다”라고 예언하더니, “동민이가 오늘 ‘활력왕 2등’이 됐다. 저는 1등”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준호는 여자친구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어 “대만 약재 가게 사장님 날 ‘활력왕 1위’로 뽑았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지민은 “(사장님이) 보는 눈이 없으시네”라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선물은 사오지 마요”라고 말했다.
김지민의 당부에 김준호는 “이거 사오란 말인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잠시 후, 스린 야시장에 도착한 멤버들은 다양한 게임과 먹거리가 가득한 분위기에 들떠 하며 ‘야시장 통 독박자’ 선정 게임을 했다. 떨어지는 봉을 빨리 잡아야 하는 ‘순발력 게임’을 하기로 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 끝 유세윤이 꼴찌를 했다.
특히 유세윤은 대만 여행 첫날에만 무려 ‘누적 독박’ 4회를 기록했으며, 이에 대만 여행 중 ‘최다 독박자’가 받기로 한 ‘취두부 먹기’ 벌칙의 공포가 엄습해오자 머리를 쥐어뜯으며 ‘영혼 탈곡’ 상태를 보였다.
스린 야시장을 제대로 즐긴 5인방은 이후 홍인규가 결제한 숙소로 향했다. 홍인규는 1박에 10만원 상당인 ‘가성비 갑’ 숙소의 컨디션에 뿌듯해했고, 멤버들도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오전, 5인방은 호텔에서 제공하는 컵라면으로 식사를 마쳤다. 그런데 ‘뒷정리하기’ 막간 게임을 했는데 또 유세윤이 당첨됐다. ‘0.5’ 독박까지 추가한 유세윤은 “이제는 가위바위보만 해도 겁이 난다”고 토로했다.
다시 기운을 차린 유세윤은 ‘노래방 택시’를 불렀고, 모두는 택시에서 신나게 목을 풀면서 와이아오 해변으로 이동했다. 대만의 서핑 명소인 와이아오 해변에 도착한 뒤, 이들은 서핑 강습을 받았다. 이후 각자의 스타일대로 서핑을 즐긴 뒤, 막간을 이용해 모래놀이를 했다. 이때 김대희는 김준호를 ‘상남자 최만수(?)’로 파격 분장시켜 큰 웃음을 안겼다.
서핑 후 5인방은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탕웨이거우 온천 공원으로 향했다. 여기서 이들은 닥터 피시 마사지를 받기로 하고 입장료를 건 독박 게임을 했다. 또 꼴찌를 한 유세윤은 무려 ‘독박 5.5관왕’에 등극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 6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S, MBN, 라이프타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