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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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히딩크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은 양승호 감독님

기사입력 2011.06.15 06:49 / 기사수정 2011.06.15 06:56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4회초까지 5: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는 실책 하나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고원준은 4일 만에 등판하는 게 힘에 부쳤는지 3경기 연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시즌 초반에 보여준 힘 있던 직구는 사라지고 구속도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작년에 넥센에서 활약할 때는 8월 말이 돼서야 힘이 떨어졌는데 올해는 아직 6월 초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체력이 떨어진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 패배의 결정적인 실수는 5회에 대타를 백업포수인 장성우로 올리며 3루수를 양종민으로 바꿨습니다.

유격수를 주로 보던 양종민 선수는 새로운 포지션인 3루에 적응하지 못하고 7회에만 실책을 2개 저지르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죠.

정상적이라면 시즌 초 3루로 기용하겠다던 문규현 선수를 3루로 돌리고 외야수 중에 대타를 기용했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3루 수비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선수에게 갑자기 3루 포지션을 맡긴 일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군요.

양승호 감독님은 롯데 야구 최대의 침체기였던 2002년, 히딩크 감독의 전략에 감동을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양승호 (C) 엑스포츠뉴스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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