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은 K리그2 김천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수비수 강윤성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북중-대구공고 출신인 강윤성은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다. 대전에서 2018시즌까지 뛴 뒤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 3시즌 연속 20경기 이상 출전했다.
2022시즌과 이번 시즌은 군 복무를 위해 상무에서 몸담았고, 26일 전역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72경기 6득점 6도움이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연령별 대표 경험을 보유한 그는 이민성 대전 감독과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대전은 "강윤성은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5시즌 만에 대전에 돌아온 강윤성은 "대전은 프로 데뷔를 함께 해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과 애정을 가진 팀이다. 대전이 올 시즌 K리그1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인상 깊게 보며 응원하고 있었는데, 다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대전이 더 높은 목표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앞두고 승격한 대전은 선두 울산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나 5~6월 10경기에서 2승 5무 3패로 주춤한 것도 사실이다. 강윤성 합류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6강 진출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자세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