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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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지금 결혼 생각 없다" (살림남2)[종합]

기사입력 2023.06.24 22:10 / 기사수정 2023.06.24 23: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안무가 바타를 만났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강다니엘이 바타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다니엘은 "오늘 만나러 온 사람은 제가 솔로 데뷔를 하기 전부터 쭉 제 안무를 짜주고 저랑 같이 무대에 섰었던 소중한 형이다. 제가 해외 투어하고 있을 때 다쳤다. 한 번도 못 봤었다. 제가 시간 내서 맛있는 음식도 해주고 도와줄 것도 있다고 해서 오게 됐다"라며 밝혔다.



강다니엘은 바타의 집을 찾았고, 바타는 강다니엘에게 자신을 대신해 커튼을 교체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다니엘은 평소에도 물건을 직접 조립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능숙하게 커튼을 교체했다.

그러나 바타는 새 커튼을 보고 "생각보다 안 예쁘다"라며 실망했고, 강다니엘은 "진짜 안 예쁘다. 더 변태 같아졌다"라며 거들었다. 바타는 기존에 쓰던 커튼을 다시 달아달라고 말했고, 강다니엘은 흔쾌히 승낙했다.

바타는 "너 덕분에 현재의 감사함을 알게 됐다. 이 커튼을 앞으로 더 예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강다니엘은 바타를 위해 소고기뭇국을 끓였다. 바타는 "어떻게 끓일 줄 아냐"라며 깜짝 놀랐고, 강다니엘은 "우리 친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진짜 많이 해줬다"라며 자랑했다.

강다니엘은 바타의 집에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밥상을 차렸고, 바타는 "새삼스럽게 우리 집에 와서 요리하는 남자 네가 처음이다. 나랑 결혼하자"라며 농담을 건넸다. 강다니엘은 "안 된다. 지금 할 생각 없다"라며 거절했다.

바타는 강다니엘이 만든 음식을 맛보고 감탄했다. 바타는 "어떻게 요리를 하게 됐냐"라며 궁금해했고, 강다니엘은 "서울 와서 살 때 형들이랑 살았다. 김치찌개도 해주고 전도 해주고 해먹는 게 재밌더라"라며 귀띔했다.




바타는 "너 이번에 컴백하지 않냐. 노래하고 안무 마음에 드냐"라며 강다니엘의 새 앨범을 언급했고, 강다니엘은 "다 좋은 것 같다. 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거여서. 이번에 뮤직비디오를 사막에서 찍지 않았냐. 나는 옷을 오히려 두껍게 입어서 괜찮았는데 스태프들은 다들 귀가 다 익은 거다. 발등도 다 익고. 그리고 모래가 씹힌다. 내가 뭘 씹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하고 싶었던 거고 연출이나 콘셉트나 이런 걸 전부 다 했으니까"라며 기대를 높였다.

또 강다니엘과 바타는 한강 공원에서 산책했다. 강다니엘은 "나중에 서른즈음 혼자 세계 일주를 다니고 싶다. 오히려 해외 투어를 갔다 오니까 (관심 생기고) 그랬던 것 같다. 나를 위해 쓸 시간을 준비해야지. 몸으로 표현하는 직업이니까 내가 부정적이면 그게 다 보인다. 이상하게"라며 털어놨다. 바타는"안무가가 스트레스 받으면 안무들이 예쁘지 않다"라며 공감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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