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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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맥카티, 왼쪽 전완근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주장' 한유섬 24일 1군 복귀

기사입력 2023.06.23 18: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전했다. 등록 선수는 없고, 맥카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맥카티는 6이닝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 시즌 7승 도전에 성공했다.

다만 맥카티는 6회말을 소화하던 중 왼쪽 전완근 통증을 호소했고, 이튿날 병원 검진을 받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큰 이상은 없으나 염증 소견이 나왔고,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다음 경기에 등판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맥카티가 열흘을 채우고 바로 올라올지는 알 수 없다. 김원형 감독은 "어제 부상이 생겼으니까 느낌에 따라서 열흘이 될지 더 길어질지 봐야 할 것 같다"며 "2~3일 정도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맥카티가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SSG 입장에서는 28일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나설 대체 선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지만, 최대한 불펜에 부담이 가중되는 걸 막겠다는 게 사령탑의 생각이다.

김원형 감독은 "2군에서 대체 선발을 올리기보다는 투구수를 많이 가져갈 수 있는 투수가 필요하다. 주말 경기를 치르고 나면 불펜이 많이 지쳤을 것이고, 다음주 주말 3연전이 고척에서 치러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카티의 자리를 채울 선수는 '주장' 한유섬이다. 지난 10일 2군으로 내려간 뒤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고, 2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원형 감독은 "타율이나 이런 건 좋지 않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고, 지금 시점에서는 본인이 주장이기도 하고 올라와야 할 타이밍인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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