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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미 용산行…"방탄소년단 만나러 왔어요" (엑's 현장)[그래피티로 만난 BTS③]

기사입력 2023.06.24 09:50



K팝을 이끄는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이번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 가운데, 용산 하이브 사옥 외벽에 '초상 그래피티' 작품이 게재되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번 방탄소년단 초상 그래피티 드로잉 작업의 비하인드부터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팬들의 반응까지 엑스포츠뉴스가 전합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세계 아미들이 하이브 사옥 외벽에 그려진 방탄소년단 초상 그래피티를 만나기 위해 용산을 찾고 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멤버 7인 7색 개성과 매력을 살린 초상 그래피티 드로잉 작품이 지난 1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HYBE) 사옥 외벽에 전시 중이다. 

최근 엑스포츠뉴스가 찾은 하이브 용산 사옥은 이른 아침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아미들로 북적였다. 전날 밤 쏟아진 비 여파로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했고, 때때로 가늘게 내리는 비를 피해야 할 정도로 궂은 날씨였지만 현장에서 만난 글로벌 아미들의 들뜨고 설레는 마음은 어느 때보다 '화창'해 보였다. 



이날 제일 먼저 취재진과 만난 팬은 미국에서 온 아미로, 어머니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그래피티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며 인증 사진을 기록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이들은 이번 그래피티 작품에 감동했다. 이들은 "정말 리얼하다"라며 사실적으로 표현한 그래피티 작품에 거듭 감탄하기도. 또 "방탄소년단의 상징 컬러인 보라색으로 전체적인 색감을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또 일본에서 온 3명의 중년 아미들도 시종일관 소녀 같은 미소로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들 역시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행사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밝히며 용산 사옥 외에도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곳곳에서 진행 중인 랜드마크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그래피티 작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무엇인지 묻자 "멤버 별로 너무 똑같이 잘 그렸다"라는 말로 놀라워하기도. 특히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바로 캐치할 수 있는 멤버 고유의 특징과 오브제 등이 잘 어우러졌다면서 작품의 디테일을 높이 평가했다. 




이스라엘에서 한국을 찾은 두 명의 여성 팬을 위해 취재진은 기꺼이 무릎을 꺾을 정도로 열정을 다해 인증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애' 멤버로 제이홉과 슈가의 초상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 역시 작품의 디테일에 놀라면서 "리얼해서 좋다"라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들은 이번 주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슈가 단독 콘서트 방문 계획까지 세운 채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히며 10주년 축제를 진심으로 즐기는 마음을 엿보였다. 

이들 외에도 약 9일 간 진행된 현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카페 사장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해당 카페는 완성된 작품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장님은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하이브 사옥을 찾는 팬들이 정말 많다. 그래피티 작업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팬들이 많이 왔고, 주변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많이 봤다"고 전했다. 



또 이날 글로벌 팬들을 위해 하이브 사옥 투어를 상품으로 개발 중인 여행사 직원도 만날 수 있었다. 그 역시도 하이브 사옥 주변을 돌며 팬들의 반응을 살피고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기록 중인 모습. 그래피티 작품을 접한 소감을 묻자 "팬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다. 실물처럼 담아낸 것 같아 신기하다. 팬들이 그래피티 작품을 보기 위해 하이브 용산 사옥을 찾아올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초상 그래피티 작품은 이달 30일까지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 외벽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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