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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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상복 많은 편, 이제 연기대상 노려…음반 계획? 늘 있어" [종합]

기사입력 2023.06.22 17:34 / 기사수정 2023.06.22 17:3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이 음반 발매에 대한 야망을 보여줬다. 

22일 백상예술대상 유튜브 채널에는 '[59회 백상 인터뷰] TV부문 남자 예능상 - 김종국 | JTBC 230428 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종국은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던 순간을 되돌려 보며 "(상을 받을 때) 저는 여유보다 약간 민망했던 것 같다. 근데 매번 좀 그랬다. 어릴 때도 무슨 상을 받으면 민망함이 먼저 왔다. 제가 연예인치고는 이렇게 주목받는 걸 (못 견딘다)"고 소회했다.

이렇게 김종국은 가수로서 지상파 가요대상과 예능인으로서 연예대상을 모두 석권, 백상예술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차태현 이런 애들한테 연락이 많이 오더라. 그 친구들은 원래 예전에도 제가 상 받으면 축하해 줬다. 사실 (백상예술대상은) 방송국에서 받던 그런 상하고는 다르게 범위가 좀 넓지 않나. 넓은 범위에서 평가받아서 받는 상이라서 많은 분이 좀 더 깊이 있게 축하를 해줬다"고 떠올렸다.

또한 "제가 본의 아니게 상복이 많아서 이런저런 상을 다 받으니까 '이제 뭐 연기대상만 받으면 되겠다' 이런 얘기를 동료들끼리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가수는 물론, 예능인, 28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김종국은 누가 뭐래도 단언 멀티 엔터테이너.

그는 "멀티 엔터테이너의 확장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에 "잘하는 거나 하자. 리스크 있는 거 안 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 저는 재테크도 안 한다. 무조건 저축, 옛날 스타일"이라며 "해야 한다면 정말 이게 마지노선에 와서 '이건 꼭 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판단이 왔을 때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요즘 고민이 있냐"는 물음에 김종국은 "많은 사람들이 저를 좋은 쪽으로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건강한 상태로 좀 오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 고민이 있다. 그 외에 특별한 고민은 없다. 늘 사람들이 하는 고민만 있다"면서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을"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로서의 계획은 늘 있다고 밝힌 김종국은 "예전에는 부담감 때문에 앨범을 잘 못 냈다. 근데 지금은 좀 더 편해져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예전처럼 순위나, 잘 되고 안 되는지에 대한 것보다는 그냥 노래를 만들어서 마음 편하게 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냥 좋아하는 노래를 마음 편하게 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실 꿈만 같다. 예전에는 잘 돼야 한다는 압박감에 음반을 냈던 시기가 너무 길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녹음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 음반 내고 7월에 콘서트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백상예술대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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