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3 12:27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처음으로 출연한 갈라쇼를 마친 손연재(17, 세종고)가 세계선수권 준비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했다.
손연재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신의 훈련지인 러시아 모스크바로 떠났다. 손연재는 지난해 말부터 모스크바 인근에 위치한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서 훈련에 전념해왔다.
이 장소는 세계적인 리듬체조 선수들이 모두 모여서 훈련을 하고 있는 장소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LG 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1'에 출전했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1)와 다리아 콘다코바(20), 그리고 다리아 드미트리예바(18, 이상 러시아) 등은 모두 이곳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같은 장소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과 함께 갈라쇼를 만끽한 손연재는 "갈라쇼를 준비하면서 평소 훈련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세계선수권을 대비해 올 시즌 프로그램을 더욱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틀에 걸쳐 공연을 펼친 손연재는 "현재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모스크바에 도착해 다시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현재의 컨디션에 대해 설명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갈라쇼에서 4,000여명이 넘는 관중들 앞에서 연기를 펼쳤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연기를 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손연재는 "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연을 펼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갈라쇼로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오는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대비한 훈련에 다시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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