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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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1골 1도움 '펄펄'…일본, '한국 이긴' 페루전 4-1 대승→평가전 2연전 10골 '대폭발'

기사입력 2023.06.20 21:01 / 기사수정 2023.06.20 21:0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챙겼다.

페루는 나흘 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긴 팀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0일 일본 스이타 파나소닉 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두 골씩 터트린 것에 힘입어 4-1로 크게 이겼다.

일본은 지난 15일 엘살바도르와의 홈 평가전에서 상대 선수 한 명이 전반 3분 만에 퇴장당하는 상황을 잘 이용해 6-0으로 대승했다.



이어 페루와의 맞대결에서도 대승했다. 2경기에서 총 10골을 폭발시켰다.

J리그 명문 감바 오사카 홈 경기에서 페루를 상대한 일본은 전반 중반 시원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횡패스 내준 것을 이토가 지체없이 30여m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빨려들어가 선제골로 완성됐다.

기세를 올린 일본은 한 골 더 뽑아내고 후반전에 돌입하게 됐다.

전반 37분 가마다 다이치가 상대 진영 한가운데서 왼쪽 측면으로 뿌려준 것을 미토마가 잡은 뒤 10여m 드리블했고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한 명 제치고 오른발 슛한 것이 페루 선수 몸 맞고 들어가 골망을 출렁였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돌풍의 중심에 섰던 미토마는 이번 골로 A매치 17경기 7골을 기록하며 모리야스호의 핵심 윙어임을 각인시켰다.

반면 한국을 눌렀던 페루는 이날 전반전에 유효슈팅 한 개도 없이 일본의 날카로운 공격 두 번에 수비가 뚫려 연속 실점했다.

일본의 공격은 후반에도 그칠 줄 몰랐다. 후반 18분 역습 찬스에서 미토마의 페널티지역 왼쪽 횡패스를 이토 준야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을 것이다.



이어 후반 30분엔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마에다 다이젠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슛을 쏴 골망을 출렁이고 4-0까지 달아났다.

페루는 후반 38분 크리스토퍼 곤살레스 크레스포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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