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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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보는 것이 다 맞아"…900만 눈 앞 '범죄도시3', 큰절 감사 인사 [종합]

기사입력 2023.06.19 23:01 / 기사수정 2023.06.19 23: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팀이 흥행 감사 GV(관객과의 대화) 쇼케이스를 통해 영화를 사랑해 준 관객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범죄도시3' 흥행 감사 GV 쇼케이스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상용 감독과 배우 마동석, 이준혁, 김민재, 전석호, 안세호가 참석했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는 18일까지 89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것은 물론, 9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범죄도시3'의 주역 마석도 형사 역의 마동석은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라고 인사하며 "저희가 예상치도 못하게 큰 사랑을 받고 또 흥행을 하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계속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빌런 주성철 역을 연기한 이준혁은 "사실 개봉 전에 걱정을 너무 너무 많이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마석도의 동료이자 오른팔 김만재 역의 김민재는 "하나하나 다 기억에 남는 소중한 순간이다"라면서 꿈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에 벅찬 마음을 밝혔다.

또 마석도의 의외의 조력자 김양호 역으로 활약한 전석호는 "인기를 예상했으면 더 잘할 걸 그랬다.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다. 여기 있는 배우들에게 너무 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함께 한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일본 야쿠자 토모 역의 안세호도 "캐스팅됐을 때부터 행복했는데, 지금 이 순간도 너무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2편에 이어 3편까지 메가폰을 잡으며 '범죄도시' 시리즈와 함께 해 온 이상용 감독은 "저 혼자 만들 수는 없는 부분이다. 여기 계신 멋진 배우님들과 다 같이 만드는거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배우들이라고 생각해서, 배우들이 현장에서 얼마나 재미있게 노느냐가 제게는 1번이었다"고 말했다.



또 마동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관객들의 리뷰 반응을 전하면서 "'범죄도시3' 가 개봉하기 전에 어떤 고등학생 친구가 제게 ''범죄도시'를 보면서 경찰을 꿈꾸게 됐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제발'이라는 단어를 거의 30번 넘게 쓰면서 학생들도 볼 수 있게 만들어달라고 하더라"는 사연을 소개하며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에서 좀 더 대중적인 영화가 될 수 있게 고민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 모두 맞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보시는 분들의 생각이 맞는 것이다. 그래서 겸손하면서도 진화하려고 노력하면서, 이렇게 계속 변화할 수 있게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시리즈마다 나름대로의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대중적으로, 액션으로 통쾌함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하려고 했다. 이번 3편에서 많은 젊은 친구들과 학생들이 좋아해주고, SNS에서도 반응을 많이 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동석부터 안세호까지, '범죄도시3'의 주역들은 '범죄도시3'를 향한 아낌없는 애정과 함께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큰절로 인사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는 저희 팀 모두에게 에너지를 넘치게 준 작품이다. 영화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영화와 극장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오랜만에 극장을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고, 마동석도 "평생 살면서 절반이 복싱이었고, 절반이 영화였다. '범죄도시'는 제 인생 그 자체다. 관객 분들이 어떻게 더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범죄도시' 시리즈를 향한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사진 = 네이버 now.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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