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2 20:29 / 기사수정 2011.06.13 00:46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논란이 됐던 '나는 가수다' 재도전 사태에 대해 방송 중 신정수 PD가 청충평가단에게 직접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번의 재도전 상황이 발생했다.
4번째로 무대에 선 옥주현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했으나, 곡 초반부터 악기 소리가 거의 나지 않은 채 옥주현의 목소리와 피아노 소리만 무대를 채웠고, 편곡자 김승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윽고 반주가 중단됐고, '기타 연결 케이블이 빠진 사고'라는 자막이 나왔다.
마지막 7번째로 무대에 선 JK김동욱은 한영애의 '조율'을 열창하던 중 노래를 놓친 뒤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 무대를 중단했다. 이후 감정을 추스른 뒤 다시 노래를 부르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이후 청중평가단의 투표가 이뤄지기 전 '나는 가수다'의 신정수 PD가 직접 무대에 올라 "옥주현은 음향팀의 사운드 문제로 제작진이 중단을 시켰고, JK김동욱의 경우 본인이 무대 중 긴장한 것 같다"라며 재도전을 한 두 명의 가수에 대해 설명하는 화면이 이어졌다. 이어 신PD는 "이런 점을 감안해서 평가해 달라"고 청중 평가단에 밝혔다.
이날 경연에서는 김범수의 '님과 함께'가 1위, JK 김동욱의 '조율'이 2위, 박정현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가 3위, 4위는 BMK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5위는 옥주현은 '사랑이 떠나가네', 6위는 이소라의 '행복을 주는 사람', 7위는 윤도현의 '새벽기차'가 자치했다.
이어 1·2차 경연을 합산한 결과에서 10.3%의 득표율을 얻은 이소라가 탈락자로 결정됐다. 탈락 소식을 들은 이소라는 담담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오늘도 7위를 할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다들 너무 자랑스럽고 멋있었다"며 후회 없는 무대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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