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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뛴다' 옥택연 "원지안에게 뺨 맞는 신 제안, 합 잘 맞았다"

기사입력 2023.06.14 17:16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옥택연, 원지안, 박강현, 윤소희가 웃음꽃 핀 촬영 에피소드를 직접 공개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100년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과 인간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여자 주인해가 어쩌다 동거를 시작하며, 진정한 온기를 찾아가는 아찔한 목숨 담보 공생 로맨스다.

극 중 하루 차이로 인간이 되지 못한 반인뱀파이어 선우혈 역을 맡은 옥택연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로 앞서 4차 티저에서 공개된 씬 중 하나를 꼽았다. 원지안(주인해 역)으로 인해 100년에서 하루 먼저 깨어난 불상사가 일어나자 이를 원망하며 그녀에게 다가갔지만 오히려 그녀가 자신의 목덜미를 꽉 물어버리는 장면이다. 

옥택연은 이 장면과 관련해 “현장에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해당 씬을 더 재미있게 찍어보자고 하다 보니 뺨을 맞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지안 배우가 뺨을 때려 본 적이 없다고 했지만 촬영 들어갔을 때 합을 잘 맞춰줘서,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원지안은 극 중 기간제 보건교사이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차가운 성격의 게스트하우스 주인 주인해 역을 맡았다. 그녀는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방송 초반 인해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의문의 인물과 추격전을 벌인 것”이라면서 “다 함께 모였던 장면을 찍을 때 항상 재미있고 인상 깊게 남는다”고 밝혔다.

세련미를 갖춘 배려심 깊은 부동산 개발 전문가이자 ‘새로 고침’ 회사 대표 신도식 역으로 분한 박강현은 “도식의 대학 시절을 촬영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에서 후드티를 입고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그냥 대학생 연기를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겁고 재밌었다”고 기분 좋은 현장 에피소드를 설명했다. 

윤소희는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를 가진 금수저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 나해원 역을 연기한다. 그녀는 “극 중 우혈과 갤러리에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유독 해원의 시원시원한 성격과 재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어서 기억에 남는다”면서 “현장 분위기가 좋아 다 같이 모이면 장난도 치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가슴이 뛴다’ 촬영 현장은 배우들이 직접 밝힌 에피소드만으로도 즐겁고 재밌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와 관련 ‘가슴이 뛴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밝힌 에피소드가 몇 회차에 나오는지 드라마를 꼼꼼히 챙겨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며 “화기애애한 촬영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의 시너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가슴이 뛴다’는 오는 26일(월)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위매드, 몬스터유니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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