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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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얼마나 좋길래"...김민경→신기루, 위大한 두 번째 예능 (위장취업)[종합]

기사입력 2023.06.14 17: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케미가 얼마나 좋으면 또 만났을까. 

14일 온라인을 통해 KBS Joy·채널S '위장취업'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 이종근PD, 이지희PD가 참석했다. 

'위장취업'은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네 명의 여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곳에 취업해 위장을 채우는 예능이다. 

'위장취업'은 올해 초 종영한 tvN 예능 '한도초과'에서 호흡을 맞춘 김민경, 신기루, 홍윤화, 풍자가 다시 뭉친 새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민경은 "처음 섭외 제안이 들어왔을 때도 이 멤버라는 말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했고, 신기루는 "같이 활동했던 멤버 그대로 간다는 말을 들었다. 저는 돈보다 사람이 먼저다. 페이를 안 받더라도, 거마비만 받더라도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 이유가 멤버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풍자 또한 "(지난 프로그램을 끝내면서) 우리가 또 만날 수 있을까 의문이 있었다. 이번에 모이면서 '우리는 넷이어야 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넷이라서 조금 더 재밌고 기쁜 현장이 아니었나 싶다"고 멤버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함께할 때 시너지가 더 좋다는 김민경은 "저희는 (일이 힘들어도) 낙오를 허락하지 않는다. 쉬면 일어나라고 손을 내밀어 준다. 항상 함께고 원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쉬는 꼴을 못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모두가 농땡이 치지 않고 자기 역할을 분담해서 잘 했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홍윤화는 "정하지 않아도 자기 역할이 정해진 것처럼 한다"고 했고, 풍자는 "낙오될 수가 없는 게 처음에는 너무 힘들 것 같다가도 하다 보면 신기해 하고 궁금증이 생겨서 나중에는 오히려 '내가 하면 안 될까?'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신기루는 "걔 중 서툰 멤버들이 있지 않나. 그게 저였다. 저 같은 경우는 바깥 일을 안 해봤다. 그런데 멤버들이 제가 못하면 할 수 있는 일을 시켜줬다. (서로 도와가며) 순조롭게 일이 진행됐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위장취업' 촬영을 하면서 느낀 자신의 장단점도 언급했다. 김민경은 "끝까지 책임감 있게 일하는 게 제 장점인 것 같다. 승부욕도 있어서 빼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신기루는 "(김민경이) 운동권(?)이다 보니까 집중을 잘하고 하나에 꽂히면 해내야겠다는 집념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기루는 "저는 일을 못 해서 40점이다. 승부욕이 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따라 하고 있다. 제가 대견하다"고 노력하는 자신을 칭찬했다. 홍윤화는 "재밌게 하려고 한다. 일을 하다 보면 힘들고 분위기가 쳐지는데 그때마다 노래도 부르면서 흥을 돋운다"고 했고, 이에 김민경 "우리 에너지, 비타민"이라며 치켜세웠다.

 

풍자는 "요즘은 솔직한 시대이지 않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들 저랑 데뷔 연도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난다. 그래서 이분들이 못하는 싫은 소리를 제가 다하고 있다. 즐겁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민경은 "'위장취업'은 저는 저희 네 명의 케미가 관전포 인트다. 거침없는 입담, 서로 아끼기 때문에 나오는 사담들이 있다. 동네에 있는 누나 언니, 딸들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흐뭇하게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위장취업’은 14일 수요일 오후 8시 KBS Joy와 채널S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Joy·채널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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