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회장 이근호·이하 선수협)는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일부 선수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종차별적인 대화를 나눈 것에 대해 사과했다.
선수협은 13일 "선수협 소속인 울산의 일부 선수들이 행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피해 당사자와 관계자, 축구 팬 여러분에게도 거듭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선수협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행해진 일부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협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각 구단을 다시 한번 방문해 프로 선수의 자세, SNS 사용법, 인종차별 언행의 영향 등 선수들이 바르게 인식하고 갖춰야 할 내용들을 전달하기로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