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장, 故 박수련 추모 "아직도 믿기지 않아…잊지 않을게"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이원장이 고(故) 박수련(본명 박영인)을 추모했다.

이원장은 12일 "영인아... 이게 무슨 일이야...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너와 함께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항상 밝은 에너지와 웃음으로 우리한테 행복을 주던 너였는데...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영인이였는데... 이건 아니잖아...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너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 길에 어머니와 약속 꼭 지킬게. '영인이 몫까지 꼭 성공하세요' 하늘에서 지켜봐줘. 잊지 않을게. 편히 쉬렴 영인아..."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애도했다.

또 이원장은 고인과 함께한 무대 사진을 게재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고 박수련은 지난 11일 오후,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배우들과 팬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수련은 지난 2018년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 il tenore' 낭독회로 데뷔했으며 다수의 뮤지컬, 연극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한편 고 박수련의 빈소는 경기도 수원 정자동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며, 발인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 승화원이다.

사진=이원장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