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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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주식 58만 원으로 30억 만들어…은행 안 가도 찾아와"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3.06.11 21:52 / 기사수정 2023.06.11 2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전원주가 재테크 철학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과 김준호가 재테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전원주를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호는 "지민이랑 결혼을 하려면 돈을 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아예 형처럼 빚을 지면 책임감이나 의무감에 갚아 나가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오늘 오실 분이 이력만 이야기를 해주겠다. 99년에 주식 관련 도서를 발행했다. 58만 원으로 주식을 시작해서 현재 58만 원이 3억"라며 기대를 높였고, 전원주가 등장했다.



전원주는 탁 트인 한강 뷰를 보고 감탄했고, 이상민은 "지금 갖고 계신 자산으로 이런 아파트 몇 채 사실 수 있는데 안 사시고 계시는 거 아니냐"라며 물었다. 전원주는 "나는 어렵게 살아서 고생을 해서 이런 게 다 눈에 안 들어온다"라며 털어놨고, 김준호는 "기사로 많이 봤다. 전 회장님"이라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선생님이 신촌에서 착한 건물주로 굉장히 유명하시다. 1층에서 닭 파는 분이 제가 예전에 아시던 분이다. 건물이 많으시냐"라며 귀띔했고, 전원주는 "건물이 몇 개 있지"라며 자랑했다.

이상민은 "신촌에 신촌 로터리 제일 입지가 좋은 곳에 건물이 있다"라며 덧붙였고, 전원주는 "젊었을 때 이야기지만 나는 가는 데가 은행 아니면 부동산이다"라며 회상했다.

이상민은 "최고의 전적은 주식을 58만 원으로 시작해서 3억 얼마가 됐다"라며 소개했고, 전원주는 "3억이 아니고 30억이지. 안 쓰고 몇십 년을 해봐"라며 정정했다.

이상민은 "드라마처럼 은행에 직접 안 가시고 은행에서 오신다면서"라며 궁금해했고, 전원주는 "지점장이 나와 서 있고 '차 몇 시에 보내드릴까요? 몇 시에 갈까요' 한다. 은행 안에 내 금고가 따로 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이상민은 "준호가 제일 걱정하는 건 결혼을 빨리하고 싶어 하는데 어쨌든 돈을 모아야 하지 않냐. 돈을 모으는 방법을 물어보더라"라며 조언을 구했다.

전원주는 "내가 몇 가지 철학이 있다.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져라. 허세는 부리면 안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아라. 계단으로 올라가라. 하나하나 올라가면 어느 날 정상에 와 있다. 장부를 꼭 적어야 한다. 쓸 돈을 이불에 다려서. 돈이 깨끗하면 안 쓰게 된다. 돈이 더러우면 쓰게 된다"라며 당부했다.

더 나아가 전원주는 녹차를 마시다 "(녹차 티백) 한 번 먹지. 세 번까지 먹어도 된다. 그냥 모은 게 아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다. 집도 너무 크다"라며 강조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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