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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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아영, 캄보디아서 사망 30대 한국인..."얼굴 심하게 부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6.12 10:11 / 기사수정 2023.06.12 10:1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30대 한국인 여성 BJ가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BJ 아영이 피해자로 알려졌다.

11일 라스메이캄푸치아 등 현지 매체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연못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이불에 감싸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의 신원 조사 결과 해당 여성 A 씨는 지인과 캄보디아로 관광 온 30대 한국인으로 SNS 팔로워 수는 25만 명에 달하는 인기 BJ출신으로 알려졌다. 이후 12일 현지 매체는 A 씨가 33세 한국인 여성 변아영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A 씨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현지 병원을 운영 중인 중국인 부부를 체포했다. 중국인 부부는 4일 A 씨가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다가 발작 후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 경찰 측은 현지 수사 당국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부검 절차 진행과 함께 지인, 병원 관계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를 감쌌던 이불 등에서 지문 감식을 벌이며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인은 "현지 언론과 대사관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을 종합하면 A씨가 살해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그러나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로 발견돼 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고 전했다.

A 씨의 유족은 11일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장례 절차 등을 위해 유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캄보디아 경찰이 수사 내용을 공유해주면 본국 경찰청과 외교부로 즉각 보고하면서 긴급히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BJ 아영의 계정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영아, 생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떠나버렸네", "좋은 곳에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해야 해", "설마 아니겠죠 캄보디아 살인 사건 제발 아니길 바랍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프네요" 등의 추모글이 달리고 있다.

BJ 아영은 3월 "저 비제이 청산했습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요. 한국 돌아가서 유튜브에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습니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아야죠"라는 글을 남기며 새 출발을 다짐한 바 있다.


사진= BJ 아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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