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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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위너'는 시작일 뿐…리버풀, '프랑스 레전드 DF' 2남 '정조준'→개인 합의 완료

기사입력 2023.06.10 22: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위너'를 영입한 리버풀이 다음 타깃으로 프랑스 레전드 수비수 차남을 점찍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케프랑 튀랑(OGC 니스)과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리그 5위를 차지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리버풀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전력 보강을 시작하면서 남들보다 일찍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먼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제임스 밀너 등을 비롯해 미드필더 다수를 방출한 리버풀은 곧바로 중원에 새로운 얼굴들을 채워 넣었다.



리버풀은 지난 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으로부터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앨리스터를 영입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맥앨리스터는 시즌 종료 후 곧바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2023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 1호 영입생인 맥앨리스터는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리버풀이 맥앨리스터를 영입하는데 지출한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6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맥앨리스터 한 명에 만족하지 않고 곧바로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착수했다. 월드컵 챔피언을 데려온 리버풀이 다음 타깃으로 낙점한 선수는 프랑스 레전드 수비수의 차남이다.


매체는 "프랑스 니스의 스타 튀랑은 월드컵 챔피언 맥앨리스터 영입을 확정 지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두 번째 미드필더 목표가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풋볼트랜스퍼 닷컴' 내용을 인용한 매체는 "튀랑은 현재 마누 코네(묀헨글라트바흐), 가브리 베이가(셀타 비고)등과 연결돼 있는 리버풀과 구두 계약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튀랑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현재 리버풀이 니스와 튀랑 이적료를 두고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튀랑은 2001년생으로 이제 22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키 192cm로 건장한 피지컬에 좋은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리버풀의 관심을 끌면서 거취가 주목됐다.

한편, 튀랑은 축구 외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사실이 있는데 바로 아버지가 전설적인 프랑스 수비수 릴리앙 튀랑이라는 점이다. 

현역 시절 무결점 수비수로 이름을 떨쳤던 릴리앙 튀랑은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만 무려 142경기를 뛰면서 1998 프랑스 월드컵과 UEFA 유로 2000 우승 주역으로 등극했다.

릴리앙 튀랑은 이후 두 아들이 모두 프로축구 선수로 성공하면서 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장남인 마르퀴스 튀랑은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으며,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차남인 케프랑 튀랑은 현재 리버풀과 연결돼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리버풀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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