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이경이 가수 미주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이이경과 미주가 두 사람의 스캔들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주는 평소보다 더욱 들뜬 모습이었고, 유재석은 "코로나 나아서 집에만 있다 나와서 그렇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요즘 여동생들 생배 보는 거 힘들어 죽겠다"라며 미주의 의상을 지적했고, 이이경은 "생각보다 배가 그렇게 안 예쁘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미주는 "인신공격이냐"라며 발끈했고, 신봉선은 "너 뒤끝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미주와) 생태 커플 끝났다고 바로 그러냐"라며 거들었고, 신봉선은 "솔직히 말해서 그때 (최종 발표식 때) 측은했다"라며 털어놨다. 유재석은 "우리도 급하게 갔다. 민망해가지고"라며 공감했다.
하하는 "내가 (이이경과) 촬영 끝나고 밤 11시인가 영상통화를 했는데 차 안에서 얼굴 시뻘게져서 '전 다 괜찮아요. 전 다 이해해요. 누구도 밉지 않아요'라고 했다"라며 밝혔다.
또 박진주는 "이경 씨는 마음에 불편함이나 이런 건 없으시냐. 저번 (미주와 데이트한) 촬영으로 인해서"라며 질문했다.
유재석은 "미주 부모님은 뭐라고 안 하시냐"라며 궁금해했고, 미주는 "저 사실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너 이경이 진짜 아니야?' (내가) 이야기했다.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다.
이이경은 "어머니한테 카톡 왔다. 방송 끝나자마자 어머니한테 카톡 왔다. 너 죽어도 개띠는 안 된다"라며 미주와 연애를 반대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방송 말미 유재석은 정준하와 신봉선의 하차 소식을 알렸. 유재석은 "저희가 한 가지 소식을 전해드려야 될 것 같다. 우리 '놀면 뭐하니?'가 재정비 시간을 또 갖게 됐는데 우리 참 마음이 좀 많이 무겁고 아프다. 그동안 우리와 함께해 줬던 우리 미나하고 준하 형이 참 마지막으로 녹화를 하게 돼서"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2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더 큰 웃음으로 열심히 찾아뵙도록 하겠다"라며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