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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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혼자서 내 몫까지"…안문숙, 뮤지컬 무대 못 오른 실수담 (같이삽시다)

기사입력 2023.06.10 19:09 / 기사수정 2023.06.10 19:0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같이삽시다' 안문숙이 뮤지컬 무대 중 실수담을 고백한다.

11일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국내 3대 암산 중 하나로 알려진 주왕산의 산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완만한 등산로와 아름다운 절경으로 알려진 이곳에 모인 자매들. 등산 초입부터 펼쳐진 산의 운치는 자매들에게 기대감을 더했다. 홀로 앞질러 오르며 운동신경을 발휘한 안소영과 뒤따라 오른 자매들이 함께 마주한 것은 바로 주왕산의 협곡과 계곡. 자연의 경이로움에 모두가 입을 모아 감탄하던 중, 특히 안문숙은 “보기만 해도 눈물 나는 그림이다.

언니들 아니었으면 이렇게 좋은 곳을 못 볼 뻔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자매들에게 감동을 선물한 주왕산은 어떤 절경이었을지?
 
산행길에 오른 네 자매 앞에 하이커 이하늘이 나타났다. 이하늘은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을 모두 완주하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하이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각종 기록과 함께 백두대간 종주 등 한계에 도전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자매들을 감탄케 할 뿐만 아니라 “나도 이렇게 살고 싶다”는 부러움을 샀다.



또한 “집 없이 7년째 신혼부부로 지낸다”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통해 자유롭고도 낭만적인 삶을 드러내는가 하면, 하이킹 도중 멸종위기종이었던 늑대를 만난 적이 있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하늘을 당황하게 만든 위기의 순간은 어떤 상황이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자매들이 꿈과 도전에 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과거의 크고 작은 도전기를 고백하던 중, 안문숙은 뮤지컬 출연 중 무대에 오르지 못했던 실수담을 토로했다. 안문숙은 “함께 뮤지컬에 출연했던 김완선이 자리에 없던 내 몫까지 해냈다. 대단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원숙은 “중학교 2학년 때 여자 산적 두목 역을 맡았다”고 고백해 모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안기는 안소영은 “아들이 나를 우주여행 보내준다고 했다”고 밝혀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안소영의 모자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몸과 마음이 더 단단해진 네 자매의 뿌듯한 하루는 11일 오전 9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1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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