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27
사회

"다양한 문화공연 무료로 즐기세요"

기사입력 2011.06.10 14:00 / 기사수정 2011.06.10 14:0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더워지는 날씨에 주머니가 가벼워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서울 도심 곳곳 펼쳐진다.
 
서울시는 실내공연장은 물론 광장, 공원, 섬, 숲 등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재즈, 국악,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비롯해 무료영화 상영일정을 소개한다.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무더위를 날려 버릴만한 시원한 야외공연이 풍성하다.

우선, 한강노들섬에서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노들섬 최초의 나눔공연 '2011 노들섬 음악축제'가 성대하게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낮시간에는 각종 체험 및 전시행사가 진행되며,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향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11일)와 김범수, 인순이 등이 출연하는 시민음악회(12일)가 미디어쇼와 하는 불꽃놀이로 화려한 여름밤을 수놓는다. (다산콜센터, 국번 없이 120)
 
서울의 광장, 공원, 숲, 거리 등 열린무대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열린예술극장'은 전문 예술가는 물론 아마추어 동아리, 시민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뮤지컬, 재즈, 연극, 국악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공연일정은 도봉산 수변무대-7080음악 5인조 통기타팀 더존소리(18일 오후 4시), 성북구청 앞 데크-사물놀이팀 신명 나눔(18일 오후 5시), 서서울호수공원- 재즈공연(25일 오후 5시), 남인사마당-국악팀 시울운(25일 오후 5시) (문의 3290-7145)
 
5월부터 문을 연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도 6월을 맞아 더욱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국번 없이 120)

시낭송과 재즈, 클래식, 국악공연 등이 곁들여지는 '시가 흐르는 서울 시낭송회'가 매주 토요일 밤 한강선유도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북서울 꿈의숲, 서울숲 등에서 진행된다.
 
오승영, 이경주, 정호승, 임보 등 시인들의 시낭송과 동물원, 줄리아서, 구본수 등의 공연을 동시에 즐기는 낭만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2171-2475)
 
집 근처에서 7080 통기타의 하모니를 즐겨볼 수 있는 포크송음악회 '화요음악회'는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어린이대공원 열린 무대에서 열린다.(450-9310)
 
또 포크송, 댄스, 하모니카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아차산 토요 한마당'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마실 나온 시민들을 맞는다.(450-7575)

6월의 여왕 장미꽃 감상과 댄스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는 이달 말까지 관람 가능하다. (500-7682)

 
서초구민회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초금요문화마당'이 열린다. 프로그램은 통기타 그룹 해바라기, 재즈밴드 하이싱어즈, 카운터테너 이희상의 아주 특별한 세 가지 콘서트(17일), 국악그룹 헤이야의 퓨전국악공연(24일)이다. 또한, 방배2동 복개도로에서 펼쳐지는 '서초 토요 벼룩시장 거리음악회'는 재즈와 팝, 영화음악, 거리 퍼레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료공연이 매주 토요일 정오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2155-6223)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 '서울놀이마당 전통예술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석촌호수 옆 서울놀이마당에서 열린다. (2147-2800)

꽃을 주제로 한 가곡과 오차르트 오페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는 오는 1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670-3128)
 
어린이 관객을 위한 뮤지컬로는, 서울역사박물관의 그림동화 뮤지컬 '깨비숲 소리통'이 오는 23일 저녁 7시 어린이 관객을 찾아간다. (724-0291), 역사1문화센터에서 오는 17일 공연되는 '오즈의 마법사'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룬다. (3447-0420)
 
옛날영화에서 어린이 영화, 해설이 함께하는 영화이야기 등 다양한 영화 관람회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올림픽공원 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매주 금요일 열리는 '금요시네마'는 소나기(17일), 남부군(24일)을, 몽촌역사관 상영관에서는 굿모닝 베트남(16일), 그렌토리노(30일)를 상영한다. 서대문 구립이진아기념 도서관에서는 마음이2(12일), 드래곤 길들이기(26일)를, 남가좌 새롬어린이도서관은 맨발의 꿈(18일), 슈렉 포에버(19일)를 관람 가능하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영화관람은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송파청춘극장'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2147-2800)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하는 영화이야기 '책, 영화와 만나다'는 서울연극센터에서 28일 진행될 예정이다. (743-7142)
 
공원과 예술회관 등에서 펼쳐지는 '좋은 영화 감상회'도 무료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주요 상영작은 글러브(12일, 천호공원), 그대를 사랑합니다(15일, 관악구 도림천 서원보도교), 조선명탐정(17일, 강서다목적문화예술공간)이며 더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seoulgoodmovi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머니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양질의 문화공연이 도심 곳곳에서 펼치며, 서울시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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