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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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는 다르다' 커쇼, 신시내티전 7이닝 무실점…다저스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23.06.09 11:3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 좌완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연패 탈출에 기여했다.

커쇼는 9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6-0 영봉승을 견인했다. 커쇼의 호투 덕분에 팀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8승째를 올린 커쇼는 3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경기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25에서 2.95까지 낮췄다.

커쇼는 경기 초반부터 신시내티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 사이 타선은 3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와 데이비드 페랄타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았고, 4회초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포를 포함해 3점을 더 추가하며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커쇼는 5회와 6회 연속으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고, 7회말 삼자범퇴로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한 뒤 테일러 스캇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커쇼는 "나의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이었던 뉴욕 양키스전과 비슷하게 타선이 초반에 득점을 뽑아줬고, 선발투수로서 그 리드를 지켜야 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커쇼가 선발로 나올 때면 반드시 팀이 이기거나 그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줘야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커쇼는 그걸 해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AFP, AP, USA투데이/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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