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랑 日 아내, 매운 것 잘 못 먹는 남편에 "가짜 한국인" (물어보살)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매운 것을 잘 먹는 일본인 아내와 그렇지 못한 한국인 남편이 등장했다.

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글로벌 특집 '일본'편이 공개됐다.

이날 의뢰인은 "토종 일본인 아내가 매운 맛을 너무 좋아하는데 저는 잘 먹지 못한다. 그런 아내가 저한테 '가짜 한국인'이라고 말한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의 아내가 최애 음식이 불닭볶음면이라고 하자 서장훈은 "그건 너무 맵잖아"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의뢰인은 "해외에서 반평생을 살았다"라며 "미국에서 대학을 나왔고 8년간 있었다. 인도네시아에 2년, 일본에 4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한식도 먹고 좋았는데 계속 매운 음식만 먹으니까 힘들더라"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이유를 전했다.

결국 서장훈은 의뢰인의 아내에게 "한국 사람도 매운 것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일주일에 한두 번 메뉴의 밸런스를 맞춰서 우동도 먹고 소바도 먹고 해라"라고 조언을 전했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