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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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 카나예바, "리듬체조의 진수 보여드리겠다"

기사입력 2011.06.09 16:31 / 기사수정 2011.06.09 16: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고려대화정체, 조영준 기자] "두 번째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치게 돼 매우 기쁩니다. 이번에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시고 만족하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리듬체조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리듬체조의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21, 러시아)가 국내에서 2번째 갈라쇼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금메달리스트인 카나예바는 2009년,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인 카나예바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한국에서 갈라쇼를 한 경험이 있다. 당시 팬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서 꼭 한국에 다시 오고 싶었다. 이번에도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카나예바는 손연재(17, 세종고)와 함께 러시아 모스크바의 노보고르스크에서 훈련하고 있다. 손연재에 대해 '성공할 가능성이 많은 선수'로 평가한 카나예바는 이번 공연에서 '리듬체조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있게 말했다.

카나에바는 "리듬체조는 다양한 표현력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종목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리듬체조가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갈라쇼에서 카나예바는 갈라 프로그램을 비롯한 올 시즌에 선보이고 있는 공식 작품도 연기한다. 어두운 조명 속에서 수구를 던지고 받는 점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갈라쇼를 준비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공연이 열리는 장소도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카나예바는 오는 11일과 12일에 걸쳐 열리는 'LG 휘센 리듬믹 올스타즈'에서 3~4번에 걸쳐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카나예바와 경쟁을 펼친 '표현력의 여제' 안나 베소노바(27, 오크라이나)는 "이 자리에 서게 돼 매우 기쁘고 만족한다. 그동안 준비한 작품을 보고 만족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예브게니아 카나예바, 안나 베소노바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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