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여전히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경규를 비롯해 유세윤, 장동민, 장도연 등이 전 소속사 케이이엔엠(코엔스타즈)으로부터 약 10억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금까지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억대 출연료 미지급 피해 사실이 밝혀지는 것은 지난 2020년 12월. 당시 소속 연예인들이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인해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처음 알려졌다. 당시 이들이 받지 못한 출연료와 2년 여에 걸친 지연 이자 등을 합치면 약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이엔엠은 최근 민사 재판에서 '지급 명령'을 받았지만 "돈이 없다"라는 이유로 출연료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규 측은 해당 보도와 관련 "당시 미지급된 출연료를 아직 받지 못했다"라고 확인했다.
이경규는 여러 예능을 통해 그간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특히 출연료를 지급 받지 못해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크게 한 방 맞았다"라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이경규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낮은 시청률에 대한 유재석의 고민에 "폐지하는 게 가장 좋다"라고 명쾌하게 답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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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