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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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PPL, 최소 10억 이상"...'나로우주센터' 봉인 해제 (관계자 외 출입금지)[종합]

기사입력 2023.06.01 22:22 / 기사수정 2023.06.01 22:22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나로우주센터 관계자가 누리호 발사 PPL에 대해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가 첫 번째 금지 구역 '나로우주센터'를 찾았다.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한 네 명의 MC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구경하며 감탄했다. 이어 나로우주센터장 옥호남을 만났다.

"왜 고흥에서 시작하게 된 건지?"라는 질문에 옥호남 센터장은 "발사체가 날아가면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변에 사람이 살고 있거나 외국의 영토가 있으면 안 된다. 고흥군이 발사 각도가 가장 넓게 나오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보안 지역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고 강조했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는 보안 검사를 거쳐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진입했다. 검문 구역을 발견한 양세형은 "살벌하다"고 중얼거렸다.



위성발사체의 가격은 800-900억. 천문학적인 액수였다. 연구원은 "앞으로 좀 더 싸게 만들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국내 관련 분야 업체들과 같이 개발했다. 누리호 제작에는 3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광고 하나 붙이기 위해 최소 10억 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발사 전까지 성에가 껴서 하얗게 가려지는 로고들이 발사와 함께 용트림하듯이 나타난다. 굉장히 멋있다"며 위성발사체의 PPL타임에 대해 소개했다.


"쏘아올린 위성은 어디로 가나"라는 질문에 연구원은 "작년 6월에 쏘아올린 검증 위성은 발사체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목표 궤도 700km에서 순항 중이다. 이번 누리호는 실용위성을 싣고 발사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 미미는 발사대와 화염 유도로를 구경했다.

발사대에 오른 양세형은 "로켓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여기에서 발사될 거라고 생각하니 벅차다"고 감탄했다. 김종국은 "굉장히 웅장하다"고 말했다.

화염 유도로로 내려가며 이이경은 "화염 유도로라는 말도 처음 들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바닥이 쇠 재질인데 불에 그을리다 못해 녹슬었다"고 놀라워했다.

관계자는 "발사체에서 나오는 화염은 약 3,000도. 강철이 녹는 점이 약 1,800도다. 철도 녹이는 온도다. 발사와 동시에 급수를 통해 열을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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