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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에콰도르 잡으면 나이지리아와 격돌…개최국 아르헨 완파 [U-20 WC]

기사입력 2023.06.01 11: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김은중호가 8강에 진출하면 개최국이 아닌 나이지리아를 만난다.

나이지리아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16강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나이지리아는 공세를 펼친 아르헨티나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며 역습을 노렸다. 아르헨티나가 무려 27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을 5개로 묶었고 슈팅 블록을 무려 8개나 해냈다. 



나이지리아는 단 10개의 슈팅 중 무려 5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중 2개를 득점으로 성공했다.

후반 16분 우메 에마누엘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이브라힘 무함마드가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46분엔 에후와 엘레투의 도움을 받은 할리루 사르키가 추가 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1989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와 2005년 네덜란드 대회 준우승팀인 나이지리아는 대회 역대 최다 우승(6회)팀인 아르헨티나를 제압해 8강에 진출했다. 



나이지리아의 8강 상대는 오는 2일 오전 6시 산티아고 델 에스트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에콰도르의 16강전 승자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F조 2위(1승 2무 승점 5)로 3회 연속 16강에 진출한 김은중호는 이제 2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 준결승에서 에콰도르를 만났던 한국은 당시 이강인(마요르카)의 도움을 받은 최준(부산아이파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FIFA 주관 남자 대회 역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원래 개최국이었던 인도네시아를 대신해 전격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면서 출전 자격을 얻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8강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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