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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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발라 선제골+폼 미쳤다' 무리뉴의 로마, 세비야에 1-0 기선 제압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3.06.01 04:52 / 기사수정 2023.06.01 04: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유럽대항전 결승전 승률 100%를 자랑하는 조제 무리뉴가 유로파의 왕 세비야에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가 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홈 팀 자격을 가진 세비야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야신 부누 골키퍼를 비롯해 헤수스 나바스, 로익 바데, 네마냐 구데이, 알렉스 텔레스가 수비를 구축했다. 

3선은 페르난두와 이반 라키티치가 지켰고 2선에 루카스 오캄포스, 올리베르 토레스, 브라이안 힐, 최전방에 유세프 엔 네시리가 출격했다.




로마는 3-4-1-2 전형으로 맞섰다. 후이 파트리시우 골키퍼를 비롯해 호제 이바네스, 크리스 스몰링, 잔류카 만시니가 백3를 구성했다. 

좌우 윙백은 레안드로 스피나촐라와 제키 첼릭, 중원은 네마냐 마티치와 브리안 크리스탄테가 지켰다.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타미 에이브러햄과 파울로 디발라가 득점을 노렸다.



로마가 세비야의 압박 체계를 유도한 뒤 탈압박에 성공하면서 넓어진 공간을 공략했다. 11분엔 스피나촐라가 중앙으로 전진해 슈팅까지 연결했고 부누가 이를 막았다. 

전반 31분 에이브러햄이 상대 박스 안에서 머리로 볼을 대려고 하다 구데이의 킥에 맞았다. VAR 판독이 이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로마는 포기하지 않았고 전반 34분 디발라가 박스 중앙으로 전진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골을 터뜨렸다. 

세비야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로마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세비야를 계속 압박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고 추가시간 50분 라키티치의 레이저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세비야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사진=Reuters,AP,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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