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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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동욱 탓 살인 계획 실패 "당신 해고야" [종합]

기사입력 2023.05.30 23: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김동욱이 천우희의 범죄를 막았다.

30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2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한무영(김동욱)을 해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은 신기호(박지일)를 만나기 위해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로 변장했다. 이로움은 신기호의 병실에 침입했고, "예충식한테 감사해. 당신 잡으려다 먼저 넣은 거니까"라며 못박았다.

이때 한무영이 나타났다. 한무영은 "뭐 하는 겁니까. 이러려고 나온 거예요? 지금 이게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까"라며 만류했고, 이로움은 "호스피스에서 환자가 어떻게 되든 이상할 건 없지"라며 쏘아붙였다.



한무영은 "그래서 사람을 죽일 거예요?"라며 이로움이 신기호의 링거에 약물을 주입하려는 것을 막았고, 병실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한무영은 "이상했어요. 예충식이 부모님을 왜 죽였는지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아서. 이로움 씨는 알고 있었던 거죠. 부모님이 왜 죽었는지. 그러니까 묻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았던 거고. 이유를 알고 있다는 건 진범을 안다는 거고. 예충식이 이 사건의 전부라면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살인미수에 가까운 짓을 저지르지 않았겠죠. 신기호가 진범이에요? 아니면 공범? 말씀해 주세요. 호스피스에서의 일이 문제가 된다면 제가 이로움 씨 변호하겠습니다"라며 추궁했다.

이로움은 "난 당신을 민사 소송 대리인으로 지정했어. 형사 재판이 아니라"라며 발끈했고, 한무영은 "닥치고 배상금이나 받아내라는 말로 들리네요. 복역 기간 동안 있었던 일 들었어요. 대체 적목에서 무슨 짓을 당한 겁니까. 대체 뭐가 이로움 씨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라며 다그쳤다.

이로움은 "나는 원래부터 이랬어. 적목이 날 만든 게 아니라. 내가 뭘 했든 이제 당신도 공범이야. 피고인으로 재판에 서고 싶지 않으면 맡은 일이나 제대로 해내. 오지랖 떨지 말고"라며 독설했다.



특히 한무영은 이로움이 의뢰한 국가배상 청구 소송에서 진술을 갑작스럽게 바꿨고, 범인이 항소를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소송을 연기해 달라고 판사에게 청했다.

이후 한무영은 이로움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로움 씨가 숨기는 게 뭐든 알아낼 거예요"라며 선전포고했다. 이로움은 "이제 좀 꺼져줬으면 좋겠는데"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한무영은 "쉽지 않을 겁니다. 내가 이로움 씨를 못 버리듯이 로움 씨도 나를 버리지 못할 거예요. 로움 씨가 살의를 드러내는 걸 보고도 공감해 줄 사람 내가 유일할 테니까"라며 호소했다.

한무영은 "하려는 게 뭐든 내가 도와줄게요. 대신 로움 씨도 공감하는 법을 배워요. 타인에게 상처 주기 전에 적어도 망설일 줄 알고 악을 악으로 갚는 법 말고 다른 방법도 고민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내가 만들 겁니다"라며 전했고, 이로움은 "당신 해고야"라며 통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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