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이민호가 부상을 털고 복귀전에 나선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없던 전날 투수 김대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한 LG는 이날 선발투수 이민호를 등록했다.
이민호는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불펜피칭 과정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이민호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월 5일 키움전 이후 55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이민호는 투구수 90개 미만, 80구 정도로 끊어주려고 한다. 부상 후 첫 등판이기 때문에 오늘 던지고 엔트리에서 뺀다. 민호는 열흘 같이 또 준비하고, 이지강이 일요일에 등판한다. 지강이가 NC전에 좋은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롯데 한현희를 상대하는 LG는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문보경(3루수)~오스틴(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지명타자)~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해민은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서고, 햄스트링 통증이 있는 김민성은 출전에 문제는 없지만 신중하게 출전 시점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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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