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8 11:40 / 기사수정 2011.06.08 13:06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미국의 글로벌 생명공학회사 라이프 테크놀로지스는 독일 뮌스터 대학 병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1차 DNA염기서열 분석 결과, 독일에서 발생한 치명적 박테리아는 병원성 대장균 변종 박테리아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두 가지 형태의 대장균, 즉 장응집성 대장균(EAEC)과 장출혈성 대장균(EHEC)에는 독특한 유전자가 있는 것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이온 PGM을 통한 향후분석을 통해 박테리아의 독성을 판단하고, 향후 감염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을 진행한 독일 뮌스터 대학병원 자문 연구원 알렉산더 멜만(Alexander Mellmann) 박사는 "전체 게놈의 염기서열을 신속하게 밝혀낸 결과, 독성 변종이 독특하게 결합한 것을 감염발생 후 단시일 내 발견할 수 있었으며, 그것은 대장균 병원형이 특이하게 결합 된 변종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연구소(독일, 담슈타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뮌스터 대학병원 과학자들은 신부전증과 출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위한 더 효과적인 감염여부 검사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질병 발생 후 변종 박테리아가 어떻게 독성이 강해졌는지 처음으로 구체적인 근거가 밝혀진 것이다.
이번 염기 서열해독을 진행시킨 라이프 테크놀로지스의 시몬 귄터(Simone Guenther) 박사는 "이번 슈퍼 박테리아 발생이 심각한 만큼 신속한 규명이 가장 중요했다. 우리는 독일 뮌스터대학 병원에 분석 자료를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제공할 수 있었다. 과거에 전염병이 발생했다면, 이 정도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훨씬 더 오랜 기간이 걸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이프 테크놀로지스는 박테리아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금주부터 맞춤형 대장균 시험 키트(E. coli testing kits)를 유럽의 각 연구소에 공급하며 유럽 내 17명의 사망과 1000명 이상을 감염시킨 박테리아의 주요 발생지역에서 식품을 검사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 키트는 1차적으로 병원성 대장균 유무를 확인하는데 사용되며 더 정확한 키트는 2차적인 새부 검사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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